강남구, 죽음을 맞이하는 방법 ‘웰다잉’ 특강 열어

등록 : 2022-07-12 20:54 수정 : 2022-07-13 08:34

크게 작게

죽음을 담담하고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강남구가 행복하게 삶을 마무리 하는 ‘웰다잉(Well-Dying) 특강’을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20명과 함께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코엑스 강남힐링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그동안 마음행복 사회적협동조합, 법무법인 태림,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죽음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 ▲유언장 작성 방법 강의 ▲나의 청춘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18일은 마지막 회차로 ▲행복한 삶과 죽음을 위한 다짐 ▲묘비 작성 등을 할 예정이다.

웰다잉 특강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른신 모습. 강남구청 제공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웰빙(Well-being)’이 2000년대 초의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인식하고 현재를 의미 있게 살아나가는 데 집중하는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민선8기 강남구는 시니어를 위한 특강과 일자리사업,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