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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닷새 동안 고궁·박물관·전통시장에서는 전통공연과 민속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진다. 지난해 추석 때 떡메를 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한겨레> 자료사진
명절 풍경이 달라졌다. 전통적 명절이 가족 간 만남에 큰 의미를 두었다면, 연휴로 대변되는 최근 명절은 휴식을 강조하기도 한다. 5일 동안의 기나긴 연휴, 명절마다 재탕·삼탕 우려먹는 텔레비전은 잠시 꺼두고 진정한 명절의 기쁨을 찾아보자. 서울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추석맞이 놀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한다.
장도 보고 노래도 부르고
추석을 맞아 서울 시내 124개 전통시장에서는 제사용품 할인과 경품 추첨을 비롯해 추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중랑구의 동부골목시장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한다. 종로구 통인시장에서는 16일까지 판소리와 해금 연주 등 전통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추석 송편 만들기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10일 용산구 후암시장에서는 유치원·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가올 명절 스트레스를 노래로 날려버려도 좋겠다. 9일 광진구 면곡시장, 10일 서대문구 영천시장, 12일 중구 신중앙시장, 마포구 서교시장, 14일 강동구 성내전통시장에서는 주민들의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 마당이 펼쳐진다.
그동안 주차 때문에 전통시장 가기가 망설여졌다면 이번 연휴 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가 추석 주차난 해결을 위해 18일까지 121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2시간 무료 주·정차를 허용했다. 서울시 누리집(economy.seoul.go.kr)에서 주·정차가 허용되는 시장을 알아보자.
추석 연휴 닷새 동안 고궁·박물관·전통시장에서는 전통공연과 민속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펼쳐진다. 지난해 추석 때 경복궁을 찾은 가족. <한겨레> 자료사진
도심에서 명절 즐기기
명절 연휴 귀성객들이 떠난 서울 도심은 한산한 편이다.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서울 시내 고궁과 박물관에서 열리는 체험 행사에 참여해 보길 권한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 등의 문화재를 무료로 개방한다. 운현궁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들이 전통민속놀이와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한가위 민속한마당 행사’가 있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추석 당일을 뺀 14일과 16일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시 같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추석맞이 행사 관련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연휴 귀성객들이 떠난 서울 도심은 한산한 편이다.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해 보자.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서울 시내 고궁과 박물관에서 열리는 체험 행사에 참여해 보길 권한다.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 등의 문화재를 무료로 개방한다. 운현궁에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들이 전통민속놀이와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한가위 민속한마당 행사’가 있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추석 당일을 뺀 14일과 16일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시 같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속 추석맞이 행사 관련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wisdom@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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