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역사와 사연 들어보실래요?” 영등포구 5대 도보 해설 여행 코스 추천

등록 : 2022-07-21 09:26 수정 : 2022-07-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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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매주 주말 전문 관광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해설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근대문화, 문래창작촌, 여의도 건축물, 한강물길, 선유도공원 등 5개 코스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관광코스는 △근대문화 속으로 시간여행 △자생적 예술마을 문래창작촌 △역사의 숲, 현재의 숲 여의도 건축물 △물길따라 섬 이야기 한강물길 △쓸모를 다한 산업 유산의 재탄생 선유도공원 등 5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 근대문화 코스’는 영등포역에서 시작해 영등포문화원, 대선제분 부지, 타임스퀘어 등을 걸으며 1900년대 이후 변화된 영등포의 근대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제2 문래창작촌 코스’는 철공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문래동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밀집되어 있는 철공소 사이사이를 걸으며 예술가들의 창작공간과 아름다운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영등포 도보 해설 관광 장면. 영등포구청 제공

‘제3 여의도 건축물 코스’는 영등포구의 랜드마크인 고층 빌딩숲 사이와 여러 공원들을 걸으며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며, ‘제4 한강물길 코스’는 한강의 섬들(여의도, 밤섬, 선유도)을 조망하며 섬과 얽힌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5 선유도공원 코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인 선유도공원과 양화대교, 선유 걷고 싶은 거리를 둘러본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으로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증샷’을 찍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코스다.

구 관계자는 “각 코스에는 전문 관광해설사가 배치된다”며 “이들은 신규 교육과정 외에 추가적인 자체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구 운영 심화보수교육에 참여하는 등 질 높은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코스별로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영등포구 홈페이지-통합예약-체험‧견학’에서 예약 신청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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