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상 우리 손으로” 도봉구, 청소년 참여로 내년 사업 추려내

등록 : 2022-08-09 15:25 수정 : 2022-08-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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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지난 6일 청소년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내년 사업 25개를 우선 추렸다.

청소년참여위원회 ‘늘솔길’(위원장 방재현)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총회는 나한비 위원(정의여고 1학년)과 박준호 위원(선덕중 2학년)의 공동사회로 진행됐으며 △청소년참여예산 추진경과 보고 △사전선정결과 발표 △청소년 제안서 낭독 등의 순서로 치러졌다.

구 관계자는 “총회에 앞서 구는 공모를 통해 청소년참여예산 제안사업 53건을 접수 전문가컨설팅, 사업부서 검토, 청소년참여위원회 심사, 청소년투표를 거쳐 25개 사업을 사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선정된 제안사업들은 이달 말 어린이 청소년의회 정례회를 거쳐 최종 선정, 2023년도 예산에 편성된다.

2022 청소년참여예산총회 단체 기념 사진. 도봉구청 제공

한편 총회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청소년 7명이 참여해 ‘청소년이 바라는 도봉구’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정책 제안서를 통해 △문화예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도봉구 △자원봉사활동이 지속가능한 도봉구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는 도봉구 △청소년이 안전한 도봉구 △학교밖청소년이 평등하게 지원받는 도봉구 △청소년의 의견을 수용하는 도봉구 △청소년의 인권이 존중받는 도봉구 등이 제안됐다. 정책 제안서는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어린이 청소년의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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