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빙판 사고 취약구간에 도로 열선 설치

등록 : 2022-10-18 11:45 수정 : 2022-10-19 14:13
강서구가 겨울철 빙판사고가 우려되는 취약구간 4곳에 ‘눈 녹이는 도로 열선’을 설치한다.

오르막길이거나 응달진 곳으로 대상지는 △금낭화로(방화개화APT 주변) △우현로(우장산SK뷰APT 주변) △공항대로61길(염창초교 주변) △등촌로13아길(신성빌라 주변)이다.

강서구가 제설취약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강서구청 제공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포장면 7cm 하부에 열선을 설치, 폭설 시 열을 발생시켜 눈을 녹이는 원격 제설시설이다. 염화칼슘 제설제 사용량을 줄여 도로시설물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강설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도로 열선 설치로 빙판이 발생하는 급경사 구간의 통행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는 골목길 이면 도로에 이동식 액상제설제 살포장치를 설치하고 노후 제설 차량 및 살포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겨울철 폭설 시 주민불편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안전환경도시 강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도로과(02-2600-6406)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