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전기·전자·통신 기술장비 하나로 모아” …다기능 스마트폴 확충
등록 : 2022-11-09 12:58 수정 : 2022-11-09 18:03
구로구가 ‘다기능 스마트폴’을 늘려나가고 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보안등, 폐쇄회로(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기술장비를 기둥 하나에 모아 놓은 첨단 장비다. 구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안양천 산책로 5곳, 고척스카이돔, 푸른수목원, 구로디지털단지 등 8곳에 내년 2월까지 다기능 스마트폴을 확충한다.
다기능 스마트폴에는 재난안전, 방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목적 CCTV를 비롯해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 LED 보안등, 보안등에 활용되는 풍력발전기, 공공와이파이, IP 비상벨 등이 구축된다. 서울시 ‘스마트서울 통신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안양천 1곳에는 드론스테이션을 탑재하고 자율비행 관제시스템도 시범운영한다. 이렇게 되면 안양천 범람, 사람 접근이 불가한 지역, 행사 개최 등의 상황을 실시간 촬영하고 저장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구는 현재 ‘가로등 스마트폴’ ‘CCTV 스마트폴’ ‘통합안전 스마트폴’ ‘다기능 스마트폴’ 등 모두 구로형 스마트폴 161개를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폴 확대로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 삶을 체감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다기능 스마트폴 형태. 구로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