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심리상담 무료 지원
등록 : 2022-11-10 09:53 수정 : 2022-11-10 13:54
광진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으로,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 시 환자를 구할 확률은 3배 이상 높아진다”며 “구는 구민들이 갑자기 닥친 재난 상황에도 골든타임 안에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구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심폐소생술 상설 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진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의 강의로 2시간 동안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장소는 광진구민체육센터 1층 체험교육장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2회,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광진구 보건소(02-450-1968)로 전화하거나 광진구민체육센터로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정신적·심리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구민이 신속히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광진구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무료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상담비는 무료이며, 광진구 보건소(02-450-1934) 또는 중곡종합건강센터 4층 광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02-450-1895)로 전화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대 3회까지 정신의료기관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참여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으면 상담비에서 1회 4만원, 2~3회 각 2만원씩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보건소(02-450-196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심폐소생술 실습 모습. 광진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