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동체 살아 있는 ‘정다운 금천’을 향해
유성훈 ㅣ 금천구청장
등록 : 2022-11-24 14:58 수정 : 2022-11-24 16:07
유성훈 금천구청장(왼쪽 넷째)이 지난 9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금천구 제공
첫째, 복지사업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금천복지재단을 설립해 탄탄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급격한 사회 환경변화와 다양한 복지 수요 증가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으로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둘째, 동 단위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금천동(洞)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더욱 세밀한 동 단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인적 안전망 강화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고 함께 해결하는 지역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다. 셋째, 위드 유(with U) 프로젝트로 함께여서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스마트 안전망과 통통희망나래단과 금천동행지기 등의 인적 안전망을 동시에 가동해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비대면 복지상담 채널인 금천복지톡톡 신설로 더 많은 구민이 친근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주민과의 양방향 소통으로 다양한 복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공공과의 접촉을 확대할 생각이다. 남녀노소 주민 누구나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지자체의 존재 이유이다. 주민과의 소통으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당면한 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그래야 복지공동체가 살아 있는 정다운 도시 금천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유성훈 ㅣ 금천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