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저소득 가구 자녀 학원 수강 지원”
등록 : 2022-12-14 08:58 수정 : 2022-12-14 14:37
저소득층 자녀에게 강북구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과목 학원 수강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장학수강생을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며 “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교육협의회 강북구지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북구 3단체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는데, 연합회 소속 참여 학원은 종합반이나 단과반 수강상품권을 기부하고, 구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교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기준중위소득 65%이내 가구의 자녀 30명 안팎이다. 올해 기준 초등학생 3학년부터 고교 2학년 재학생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사업 신청서, 소득 및 재산관련 증빙서류, 재학증명서 등을 갖춰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단, 보다 많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당 최대 2년 동안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류 제출 후, 각 학원에서 면접대상자들을 선정해 심사 후 최종선정되며 29일 30명 내외의 장학생에게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매월 본인부담금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강북구청 전경. 강북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