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캐는 불쟁이의 딸'이 준 봄의 향기
등록 : 2016-03-31 11:46
쑥부쟁이
쑥부쟁이 새순은 너무 여리고 부드러워 생채로 유통되기 쉽지 않아 도시에서는 잘 먹기 힘든 나물이었지만 전라남도 구례군은 2014년부터 쑥부쟁이를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으로 육성하면서 서울에서도 어렵지 않게 살 수 있게 됐다. 쑥부쟁이를 6차 산업으로 육성해가는 구례군에 가면 쑥부쟁이 비빔밥은 물론이고 떡, 국수, 머핀 등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글 손연정/아이쿱 공식 블로그 ‘협동으로 랄랄라’ 편집진 사진 노을과 봄 제공 쑥부쟁이 구입처 야생 쑥부쟁이는 지리산 인근의 5일장에서나 만날 수 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쑥부쟁이는 3월초부터 아이쿱생협 매장 자연드림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은 구례삼촌(http://구례삼촌.com)에서 나물뿐 아니라 장아찌, 국수, 머핀, 쿠키 등 다양한 가공품을 판매한다. 제철 먹거리를 파는 온라인장터 노을과 봄(www.noelbom.com)에서는 생나물뿐 아니라 묵나물을 판매한다. 조리 후 남은 쑥부쟁이 나물은 건조해 묵나물(사진)로 만들 수도 있고 약간의 물기가 있게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오래도록 쑥부쟁이의 향취를 즐길 수도 있다. 자료: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쇼핑몰 노을과 봄 쑥부쟁이 나물 조리법 재료: 생 쑥부쟁이 300g과 천일염 1큰술 양념장1: 된장 1과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고춧가루 조금 양념장2: 소금(구운 소금)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들깻가루 3큰술, 통깨 1큰술 만들기: 1. 누런 잎이나 이물질은 제거한다. 2. 2~3번 찬물에 깨끗이 씻는다. 3.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쑥부쟁이를 빠르게 데친다.(푸른빛이 살아난다) 4. 데친 쑥부쟁이를 찬물에 3~4번 헹군다.(거품은 쑥부쟁이의 특성이다) 5. 헹군 쑥부쟁이의 물기를 짜고 볼에 담아 양념장 2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6. 양념장 1을 넣고 다시 조물조물 무친다. 레시피 제공: 노을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