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바르게 걷기 프로그램 확대…“운동처방사와 걷기 전문 강사 동행”
등록 : 2023-03-08 13:59 수정 : 2023-03-09 08:04
강남구 웰에이징센터가 걷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실내 걷기 트랙은 매주 2, 3주 화요일 오후에 개방하고, 매 분기 야외 걷기 행사도 개최한다.
먼저 실내 트랙인 ‘g트랙’ 자율 걷기 프로그램은 강남구 거주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동처방사가 전문장비를 이용해 보행 패턴을 분석 후 개인별 바른 보행을 위한 운동 처방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g트랙 걷기 운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 올해부터 이 공간을 2·3주 화요일 오후 2~5시에 개방한다.
또 분기별로 걷기 프로그램 수료자 대상 ‘힐링 야외 걷기’도 개최한다. 이번 걷기는 23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청담근린공원~삼성해맞이공원을 걷는다. 운동처방사와 걷기 전문 강사가 동행하며 시작 전 바른 걷기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앞으로도 △5월 ‘가족&친구와 함께 양재천 걷기’ △9월 대모산 둘레길에서 ‘무더위를 날릴 숲 걷기’ △11월 논현동~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가을을 느끼며 걷는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센터 수업에 참가한 구민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9일부터 전화(02-3423-7002) 또는 현장 접수로 신청하고 문의도 받는다.
2021년말 문을 연 강남구 웰에이징센터(강남구 선릉로108길 27, 3층)는 전국 지자체 최초 시니어 전문 건강증진기관이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신체기능평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운영 △건강요리교육 운영 △웰리빙, 웰다잉 인식개선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실내 걷기 트랙 모습. 강남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