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서울

어두운 미로를 밝히는 촛불

등록 : 2016-12-08 11:36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서 평등하다’, 10일은 세계인권선언일. 서울 시민청에 대형 미로로 꾸민 인권 체험장이 생겼다. 미로는 절대 권력자가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 젊은이들을 희생시키던 곳. 체험장에서는 미노스 왕이 강요한 비극을 테세우스가 끝장냈듯, 주권을 되찾으려는 촛불들이 어둠을 밝히는 현장도 볼 수 있다. 5일 오전 한 시민이 미로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장철규 기자 chang21@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