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처치 곤란한 약, 우체통에 버리세요.”

등록 : 2023-07-13 10:01 수정 : 2023-07-13 15:48
광진구가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폐의약품을 우체통에도 버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관내 위치한 24개의 우체통에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게 한 것. 배출 방법은 동주민센터에서 전용 회수봉투를 받은 후 밀봉해서 버리거나, 일반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뒤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단, 물약은 기존처럼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버려진 약품들은 집배원이 수거해서 보관처로 운송하고, 소각장에서 안전하게 폐기한다.

폐의약품 우체통.

우편요금은 후납 처리되며, 시범운영 기간인 올해까지는 우체국공익재단에서 대납하고 내년부터는 구에서 지원해준다. 광진구에 소재한 폐의약품 수거함은 ‘스마트 서울맵’, 우체통 위치 정보는 우정사업본부 누리집 ‘우리동네 우체통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