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동네 물놀이장을 지난 1일 5곳(공릉동공원, 한내공원, 들국화어린이공원, 느티울공원, 당고개공원)을 연 데 이어 15일부터 6곳을 추가로 개장한다. 추가 개장 물놀이장은 노원 워터파크(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 해바라기어린이공원(하계1동), 갓봉공원(중계4동), 상계공원(상계8동), 갈울공원(상계9동), 비석골공원(월계2동) 등이다.
올해 처음 문을 여는 노원 워터파크는 서울과기대 운동장 9천㎡에 인조잔디를 깔고 수심별 수영장을 갖춰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이 즐길 수 있다. 높이 8.5m, 길이 80m의 대형 물썰매장, 에어 슬라이드(2조), 핸들 보트(10대) 등도 갖췄다. 그늘막,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간식거리를 파는 매점도 설치된다.
노원 워터파크는 8월15일까지 운영한다. 수질과 시설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다. 시간마다 50분 운영 뒤 10분 점검시간을 갖는다. 오후 1~2시는 수질 관리와 이용객 안전을 위해 잠시 쉰다. 야외수영장, 핸들 보트 등 물놀이 시설은 노원구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의 입장료는 2천원이다. 80m 물썰매장, 평상·텐트·파라솔 등은 별도 요금을 내야 하며, 주차료는 4시간당 2천원이다.
월계2동 비석골공원 물놀이장은 7월 말 초안산힐링타운 완공에 앞서 먼저 개장한다. 미스트 터널, 물놀이 종합 놀이대, 물총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을 갖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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