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상일2동 직원들이 폭우 속 자전거 사고 주민 응급조치”
등록 : 2023-07-19 09:37 수정 : 2023-07-20 09:02
폭우가 내린 지난 11일 강동구 상일2동 직원들이 빗길 자전거사고로 다친 주민을 신속히 응급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당시 상일2동 직원들은 2인 1조로 하천 순찰단을 꾸려 고덕천, 상일3교 부근 등 하천 범람과 풍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점검하고 있었는데 한 아파트 앞 경사로에서 자전거가 미끄러지는 사고로 눈 주위에 많은 피를 흘리고 있는 주민을 발견했다”며 “직원들이 신속하게 119 응급구조를 요청, 구조요원들에 의해 주민은 응급 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양수 상일2동장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비상근무를 수행하던 중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초동 대처로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사고 주민과 보호자가 구청 행정에 감사 말씀도 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긴급조치 후 병원 후송 모습. 강동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