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동에 청년·신혼부부용 임대주택 16가구 공급

등록 : 2023-08-01 10:05 수정 : 2023-08-02 15:46
양천구가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서울도시주택공사와 협업해 맞춤형 공동체 주택 16가구를 공급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70% 이하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주택 입주대상은 19~39세 이하의 미혼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이며, 신혼부부주택은 혼인 7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대상이다. 맞춤형 공동체 주택은 신정4동(오목로23길 25 외 3)에 위치해있으며 청년 9세대, 신혼부부 7세대다.

맞춤형 공동체 주택 외부 전경. 양천구청 제공

청년주택은 전용면적 23~29 제곱미터(7~9평) 규모의 원룸형이며, 신혼부부주택은 전용면적 34~39 제곱미터(10~11평)로 방 1개와 거실 겸 주방, 욕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주택 1층에는 49.8㎡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입주자간 소통과 교류의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최소 평수 기준 청년주택은 보증금 1001만원에 월세 13만500원, 신혼부부주택은 보증금 1487만원에 월세 19만3800원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는 7일부터 11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입주자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입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