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국민대 공학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 세번째)과 내빈들이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만든 도시항공교통(UAM) 시제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연구를 위한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8월31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구는 지난 2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환경부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선정 뒤 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공개모집과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올해 5월 국민대 산학협력단을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2026년 12월31일까지 센터를 운영한다.
동대문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와 사업들을 맡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세부사업 모니터링, 동대문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민 실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한다. 주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장안동 벚꽃길 일대에 ‘동대문구 탄소중립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특화사업도 내년에 추진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관리하고 구체적인 전략과 세부수행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미래도시 동대문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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