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강서·동작구, 9월 한 달 동안 책축제 개최
등록 : 2023-09-07 15:37
강서구와 동작구가 9월 한 달 동안 풍성한 책 축제를 연다.
강서구는 구립도서관 8곳을 중심으로 ‘강서마을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등촌3동 등빛도서관은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페이스페인팅, 포토박스, 어린이 공연 등 도서관이 놀이터로 변신하는 ‘플레이 인 등빛’ 행사, 클래식 재즈 3중주 연주회, 이슬아 작가와 만나는 ‘등빛 라이브러리 콘서트’를 연다. 강서영어도서관도 9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책을 읽고 느낀 점을 나만의 방식으로 발표하는 강서 영어 스토리텔링 대회를 연다. 꿈꾸는어린이도서관은 샌드아트 공연, 과학 체험, 약과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는 꿈(드림) 축제를 연다.
우장산숲속도서관은 작가와의 교감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작가 만남을 9일(이예숙 작가), 10일(박아림 작가), 13일(임정자·정혜원 작가) 세 차례 진행한다. 푸른들청소년도서관은 16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저자 김초엽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강서아트리움 아리홀에서 연다. 가양도서관도 16일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이야기(스토리)와 함께 진행하는 책향기 문화향기 콘서트를 연다. 길꽃어린이도서관은 23일 길꽃 이야기가 있는 책잔치, 곰달래도서관은 24일 곰달래마을 책잔치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그림책 아트 프린팅 전시, 가양과 함께한 시간전 등 다양한 전시와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도 여러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동작구는 구립도서관 9곳에서 독서문화행사를 연다. 김영삼도서관은 9일 <달려라, 아비> <바깥은 여름>의 저자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토크와 함께 재즈, 보컬리스트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까망돌도서관은 17일 박준 시인이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을 주제로 강연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독서 노트 만들기, 대화형 인공지능 활용, 지역 미술작가 전시, 필사 이벤트 등 체험 행사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자치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