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15~16일 수색역 광장에서 ‘2023 행복나눔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복나눔 동행축제는 도농상생 박람회, 음악회,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축제 첫날인 15일은 오후 2시부터 7시, 둘째 날인 1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를 연다.
도농상생 박람회는 은평구 자매결연지 10곳이 참여해 우수한 지역 특산품인 젓갈, 소금, 잡곡류, 치즈, 버섯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주민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15일 오후 5시에는 은평문화원 음악회가 열린다. 색소폰, 민요, 난타, 가야금 병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가수 조관우가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오후 5시에는 가을물빛 음악회가 열린다. 국악인 조엘라와 뮤지컬 배우 원성준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팝페라그룹 라보체와 팝아스티스트 아리현이 공연 무대를 꾸민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축제 기간 수색역 광장 한쪽에는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열어 어린이 등 온 가족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은평구상공회의 회원사 제품을 엿볼 수 있는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을 돕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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