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23 천호자전거거리 벨로페스타’ 개최

등록 : 2023-11-13 09:32 수정 : 2023-11-13 16:23
강동구가 ‘2023 천호자전거거리 벨로페스타’를 19일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광나루자전거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열리며, ‘자덕(자전거 애호가)들의 놀이터, 천호자전거거리’라는 슬로건에 맞게 천호자전거거리의 상권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퍼포먼스와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페달이 없는 두발 자전거) 대회, 자전거 시승 및 장비 시착 체험 등 자전거 관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지역 자전거 업체와의 연계로 동행 행사(상품 할인)와 경품추첨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행운을 만나볼 수 있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천호동에 위치한 327m의 자전거 특화 거리다. 천호동공원사거리부터 한강으로 향하는 즈믄길나들목까지 이어진 자전거 관련 상권으로, 자전거 용품, 의류, 수리, 여행, 교육 등 30여 곳의 점포들이 모여 있고 라이더들을 위한 아지트도 형성되어 있다.

강동구청 제공

이번 천호자전거 벨로페스타 축제는 지난 3월에 서울시 ‘로컬 브랜드 강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천호자전거거리 활성화를 위해 최대 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한강과 연결되는 천호자전거거리의 특성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업종 간의 협력 및 연계를 추진해 세계인이 찾는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자전거거리 상권이 서울시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 관광 콘텐츠와 연계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힘차게 변화해갈 강동구와 천호자전거거리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