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놀이

등하굣길이 즐거워지는 놀이

등록 : 2016-03-31 15:09 수정 : 2016-05-20 11:55
추억의 ‘시장에 가면’ 놀이로 아이의 등굣길을 즐겁게 만들어보자.

연령: 5살 이상

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느린 놀이

난이도: 보통


준비물: 집과 학교 그림, 종이 발자국

<이렇게 놀아요>

부모: 오늘은 집이랑 학교 그림 그리고 종이 발자국을 가지고 재밌게 놀아보자. 집이랑 학교 그림을 어디에 둘까?

아이: 집은 소파에, 학교는 내 방에 둘래요.

부모: 그럼 이제 두 그림 사이에 발자국을 붙이고 싶은 대로 붙여서 길을 만들어보자.

(발자국 한 쌍씩 붙인다)

아이: 이제 발자국을 따라가면 돼요?

부모: 그냥 발자국대로 걷는 게 아니라 ‘학교 가는 길엔 무엇이 있는지’ 떠올리면서 하나씩 말해보는 거야.

아이: 제가 한번 해볼게요. 학교 가는 길엔 ‘문구점’도 있고!

부모: 학교 가는 길엔, 문구점도 있고 슈퍼도 있고!

1. 아이의 발을 본떠 종이 발자국을 만들어주세요.

2. 집(출발점)과 학교(도착점)를 정하고 그 사이에 종이 발자국을 자유롭게 붙이세요. 종이 발자국을 다양한 위치에 두어야 놀이가 더욱 흥미롭습니다.

3. 번갈아가면서 학교를 오고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합니다. ‘학교 가는 길엔 ○○○ 있다’라고 시작하여 ‘○○○도 있고’라고 말하며 문장을 길게 이어갑니다.

미취학 아동이라면 ‘학교’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바꾸세요.

4. 긴 문장을 잘 기억하여 말한 친구는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5. 가장 먼저 학교에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

놀이를 통해 등하굣길이 즐거워질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학교 주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환경의 적응을 돕고, 주위에 대한 관찰력도 향상됩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기질이 순하거나 느린 아이에게는 시범을 보여주어 규칙을 정확하게 익힌 뒤에 활동을 시작해요.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에게는 처음에는 아이에게 져주어야 아이의 참여를 높일 수 있어요.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출처: www.havitplay.com)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