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고민 올해만 1100여 건 상담”…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 채무조정·법률지원·금융교육 지원

등록 : 2023-12-07 09:23 수정 : 2023-12-07 15:27
은평구청 제공
은평구가 2016년부터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해 금융복지 상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은평금융복지상담센터’는 금융복지상담사 3명이 상주해 가계 빚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게 채무조정 상담, 복지연계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녹번역 3번 출구, 녹번119안전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화 예약(02-351-8505)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올해 11월 말 기준 상담 건수는 총 1109건이며, 이 중 △채무상담 357건 △파산면책 233건 △워크아웃 122건 △개인회생 60건 등과 같은 채무 관련 상담이 약 70% 정도다. 그 외 △복지연계 104건 △재무상담 124건 △기타 정보제공 109건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센터는 전세사기피해자 특별법 시행에 따른 관내 다가구, 다세대 밀집 지역인 지하철 역사 내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센터’에서도 재무 상담을 지원했다. 구민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채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빚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상담 사례집을 제작해 동 주민센터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사례집은 은평구청 누리집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부채 문제를 혼자 고민하지 말고 금융복지상담센터를 방문해 금융복지상담사와 함께 해결할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