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동작경찰서·소방서와 협력해 ‘치안협의회’ 강화

등록 : 2024-01-05 08:12 수정 : 2024-01-05 15:09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새해에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동작구 치안협의회’를 강화해 범죄 예방 활동을 이어나간다. ‘동작구 치안협의회’는 구와 동작경찰서, 동작소방서 등 민·관·경의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치안 관련 사업을 매달 상호 공유하고 치안 기반 시설(인프라) 확대,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구는 ‘성범죄 예방 안심동작’을 조성하고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사각지대 해소 △범죄 예방 환경 설계 △순찰체계 강화 △피해자 사후 지원 등을 추진한다.

성범죄 취약 지역 5곳에 CCTV 25대를 설치하고 관내 가로 및 보안등을 발광다이오드(LED)로 전면 교체해 도시를 안전하고 밝게 바꾼다. 또 민간단체 등과 성범죄 취약 지역을 집중 순찰한다. 1인가구 등 성범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장비를 지원하고 안심스카우트를 운영한다. 아울러 구민안전보험의 범위를 확대하고 성폭력 피해 보장 항목을 추가해 피해자는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달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동작경찰서와 주요 강력범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장대응시스템을 가동한다.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가용 인력을 동원해 시간대별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동작소방서와 ‘겨울철 소방 특별 안전대책’을 추진해 인파가 몰리는 관람 시설, 청소년 생활 밀접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선제적인 집중 관리를 한다.

주요 관리 사항은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등 피난 통로 점검 및 안전 컨설팅 △고시원 등 소규모 숙박시설 피난·방화시설 등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법무부에서 주최한 ‘범죄예방대상’ 법질서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 최초로 비상벨과 CCTV를 결합한 ‘통합방범모듈’을 개발하는 등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새해에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 관계로 촘촘한 도시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동작을 조성해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가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