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새해 우리 동네에 생길 공공시설은?
서울시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서 뽑은 개관 앞둔 복지·편의 시설
등록 : 2024-01-11 14:55
초등생 돌봄을 위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7호는 6월쯤 강서구에서 문을 연다. 화곡동(1027-29)에 있는 4층 건물의 1~2층에 들어선다. 1417㎡(429평) 규모로 1층엔 키즈카페(놀이공간), 2층 키움센터엔 다목적실, 아픈 아이 돌봄 공간, 활동실, 미디어실, 놀이공간 등을 갖춘다. 우리동네키움 포털에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거점형 센터 1~6호는 구로·노원·동작·성북·양천·종로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5곳(강남·강북·관악·노원·은평구)이 추가 조성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 문과생 특화 디지털 전환 과정 등을 운영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한다. 강북은 삼각산 시민청, 노원은 서울창업디딤터, 은평은 녹번119안전센터, 관악은 사회적경제허브센터, 강남은 개포1동 주민센터에 들어선다. 기존 자치구 15곳(강동·강서·광진·금천·도봉·동대문·동작·서대문·성동·성북·마포·용산·영등포·종로·중구)에서도 운영을 이어간다. 교육생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sesac.seoul.kr)에서 볼 수 있다. 중장년층의 새로운 시작을 지원하는 ‘50플러스 동부캠퍼스’가 상반기쯤 광진구에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자양동(57-153)에 지하 3층~지상 4층 단독 건물로 1만1032㎡ 규모다. 동부캠퍼스는 기존 4개(서부(은평)·중부(마포)·남부(구로)·북부(도봉)) 캠퍼스에 견줘 면적이 가장 넓다. 제2인생 재설계 교육, 취업훈련과 일자리, 사회공헌활동, 커뮤니티,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개관 일정과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50플러스 포털(50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들도 디지털이 주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돕는 전용공간이 2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2곳(서북·서남 센터)은 지난 연말 문을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은행 업무, 배달 주문, 열차 예매, 택시 호출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을 배우고, 체험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은평구 서북센터(서오릉로 165)는 지하철 6호선 구산역 인근 청년주택 2층에 있으며, 641㎡(190평) 규모다. 영등포구 서남센터(디지털로37나길 21)는 지하철 2·7호선 대림역에서 걸어 7분 거리에 있는 대림중앙시장 공영주차장 3층에 있고, 규모는 825㎡(250평)다.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토·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장·노년층뿐만 아니라 디지털 관련 궁금증이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별 프로그램은 누리집(didong.kr) 또는 전화(서북 1566-2981, 서남 1566-2892)로 확인·예약할 수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공공 노인요양시설인 시립 은평 실버케어센터는 5월쯤 개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색로 354-10에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규모는 2198.54㎡다. 입소 대상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시설급여를 받는 장기요양등급 시민으로, 정원은 75명이다. 입소 신청은 2월부터 위탁운영기관인 영락사회복지재단(ynswf.co.kr)이 받을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립 실버케어센터는 10곳(강동·노원·동대문·마포(2곳)·성동·송파·중랑구, 군포시·용인시)이 있다.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자연휴양림도 새로 만들어진다. 6월쯤 노원구 수락산 동막골 상계동 산 153-1 일대에 9800㎡ 규모로 숙박시설, 숲속 정원, 데크 쉼터, 산책로, 주차장 등을 갖춘다. 숙박시설은 8개 동 25실로 최대 82명이 묵을 수 있다. 예약은 산림청 운영 예약사이트 숲나들e(foresttrip.go.kr)에서 하면 된다.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은 노원구가 2018년 사업계획을 세워 6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구는 전체 200여억원 예산 가운데 구비를 약 45% 투입하는 등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동대문구 배봉산 근린공원에는 3월쯤 서울형 치유의 숲길이 생긴다. 전농동 산32-20 일대 1만㎡ 규모에 피톤치드 이완숲, 맨발자극 공간, 숲 명상 공간, 휴식 정원, 치유시설 등이 들어선다. 스트레스, 불안감 등을 치유하며 심신의 안정을 찾는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의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에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에서는 국내 첫 공공 사진특화 미술관을 11월쯤 만날 수 있다. 서울사진미술관은 마들로(12길 70)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에 규모는 7048㎡다. 전시실, 사진영상 실습랩, 교육실, 수장고, 자료실 등으로 꾸며진다. 19세기 후반 이후 근현대 한국 사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별전, 기획전 등 일부 전시를 빼고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동, 청소년,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진 교육도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3곳이 하반기에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공연장, 전시실, 강의실, 연습실 등을 갖추고 강북센터(미아동 811-2)는 연극·뮤지컬, 서초센터(반포동 1-1번지)는 음악, 은평센터(수색동 358-10)는 무용에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심 있는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볼 수 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