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맞춤형 심리상담 전용공간 ‘마음정원’ 개소
등록 : 2024-01-12 08:20 수정 : 2024-01-12 16:31
양천구가 구민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맞춤형 심리상담 전용공간인 ‘마음정원’을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 열었다. 한빛복지관 내 낡고 비좁은 상담실 2곳을 통합해 확장하고, 내부에는 조명·색상·향기·음향·소품 등 5가지 요소를 활용해 내담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상담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상담실 벽면 한쪽에는 자연의 풍경과 소리를 감상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풍경창(TV)’을 설치하고, 은은한 조도를 연출할 수 있는 조명과 목재 인테리어, 안락한 의자, 심리치유 도서 비치 등을 통해 상담 친화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마음정원’은 심리상담을 희망하거나, 밀착면담을 통해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구민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고립 · 은둔 구민을 발굴해 전문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외에도 심한 스트레스,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에게 상담비용을 지원하는 ‘마음건강검진’과 상담 접근성을 높이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사업, 지역 청년에게 심리상담, 검사 비용 등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온라인편지팀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된 심리상담 전용공간 ‘마음정원‘ 실내 모습. 양천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