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미국 풀러턴시와 교류 협약 체결…“경제, 문화, 교육 등 상호 협력”

등록 : 2024-01-12 08:27 수정 : 2024-01-12 16:29
관악구가 지난 10일 미국 풀러턴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구와 풀러턴시는 지난해 7월 관악구 대표단의 풀러턴시 방문을 시작으로 연을 맺었다. 이후 원활한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풀러턴시 대표단도 구에 방문하는 등 수차례의 실무 협의를 거쳐 이번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프레드정 풀러턴시 부시장, 오세진 로스앤젤레스 세계한인무역협회 부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이뤄졌다. 두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공통 관심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풀러턴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박준희 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 관악구청 제공

풀러턴시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롱비치항구와 LA국제공항이 인접해 유통과 물류가 발달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캠퍼스를 비롯한 공교육 수준이 높은 주립대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교육 중심 도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우호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