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희망의 숲’ 조성
등록 : 2024-01-12 08:36 수정 : 2024-01-12 16:26
영등포구가 한국수출입은행과 (사)생명의 숲과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공원‧녹지대‧하천 등 유휴부지에 도시 숲을 조성하여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올해 여의도동 81번지 일대 녹지에 도시 숲을 조성할 계획이며, 오는 4월부터 공사를 시행한다. 구는 해당 사업지에 대기 환경과 도시 경관을 모두 고려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하여 쾌적한 도시 숲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은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유기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사업 대상지 제공과 설계 과정 참여‧사후 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힘쓰며 △(사)생명의 숲은 설계 및 공사를 담당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재정적 지원을 한다.
한편, 구는 기후 및 대기 환경 변화에 따라 구민들에게 건강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자 민간 기업과 뜻을 맞춰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숨;편한 포레스트(당산공원) △아름다운 나눔의 숲(신길동, 뜨락 마을 마당)과 같은 도시 숲을 만들었고 △삼성생명 △마녀공장 △그린트러스트 등과 협력하여 도시 녹화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희망의 숲’이 구민들의 건강한 삶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기업과 단체가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삼성생명 직원들. 영등포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