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통합안전 스마트폴’ 구축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등록 : 2024-01-16 15:08 수정 : 2024-01-16 15:59
관악구가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합안전 지능형기둥(스마트폴)‘ 구축에 나섰다. 구는 통합안전 지능형기둥은 폐쇄회로(CCTV), 불법주정차단속 전광판, 과속경보시스템, 교통표지판 등 분산 설치된 각종 지주를 통합해 과속, 정지차선 위반 차량사진을 LED 전광판에 표출,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지난해 조원초등학교, 난우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교 4개소 인근에 스마트폴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도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 3개소를 선정, 스마트폴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11월,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로 일대(서울대벤처타운역~관악산역) 3개소에 스마트폴 구축을 마쳤다.
스마트폴은 도로에 개별적으로 설치되어 있던 신호등, 가로등, CCTV 등을 하나의 지능형기둥에 통합 설치하는 것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첨단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기반시설이다. 또 와이파이, 도시데이터 센서, 집중조명,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에도 기여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폴 구축으로 어린이의 등하굣길이 즐겁고 안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안전과 생활편의를 위해 다채로운 첨단기술을 접목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인헌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통합안전 스마트폴. 관악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