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문화재단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들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즐거운 졸업선물’ 공연으로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번 극단 로.기.나래의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는 낯설고 신비로운 세계 원천강을 배경으로 학이 키운 아이 ‘오늘이’가 사계절을 주관하는 신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신화적 스토리를 한 폭의 수묵 담채화처럼 묘사한 작품으로 2014년 춘천인형극 대상, 2021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연출 및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공연은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홀에서 10회 동안 열리며,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기간에는 무대에서 사용하는 인형과 소품 등을 볼 수 있는 ‘즐거운 인형’ 전시도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춤과 음악, 인형과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융합됐기 때문에 아이들의 정서를 풍부하게 발달시킬 것”이라며 “강북구 어린이들이 이번 공연을 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