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지난 30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재정심의위원회에서 우이방학경전철 총사업비 협의가 4267억원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 16년간 지연된 우이방학경전철은 지난해 5월 수요예측재조사가 통과되면서부터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6월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12월에는 환승편익성 심의와 설계적정성 심의를 마쳤다.
다음달 초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과 5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절차가 완료되면 입찰방식 결정을 통한 착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구는 우이방학경전철의 신속한 착공을 위해 설계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발주를 서울시에 요청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에 나서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25년 상반기에 우이방학경전철 착공이 될 수 있도록 구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