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송파구 “교복 2000~5000원에 팔아요”

등록 : 2017-02-23 17:35 수정 : 2017-02-23 17:40
송파구가 문정로 264 재활용프라자에서 나눔 교복 매장을 운영(사진)하고 있다. 송파구 모든 중·고등학교 46곳의 교복을 와이셔츠 2000원, 치마·바지 3000원, 재킷 5000원에 판다.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이 매장은 학생과 학교로부터 기증받은 교복을 깨끗하게 빨고 수선한 뒤 세탁비 정도의 값으로 파는 것이 원칙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입학 철뿐만 아니라 1년 내내 문을 연다. 매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환경과(02-2147-3260)나 재활용프라자 매장(02-431-3118)으로 하면 된다.

입학이 다가오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사고 싶은 교복이 매장에 남아 있는지 미리 물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구 관계자는 말했다.

고등학교 자녀를 둔 정난옥씨는 “입학 때 산 교복 바지가 1년 만에 작아져서 비싼 돈 주고 새로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나눔 교복매장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 셔츠 등 제품도 많아 앞으로 자주 이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고운 기자, 사진 송파구청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