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키움식당’ 오픈…“맞벌이·한부모 가정 아이 저녁밥 걱정 끝”

등록 : 2024-02-28 08:17 수정 : 2024-02-28 15:17
강남구가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혼자 밥 먹는 아이들이 저녁밥을 먹을 수 있는 ‘키움식당’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키움식당’은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시설인 다함께키움센터 가운데 강남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일원동 소재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영동대로 22)에서 운영한다. 기존에는 키움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만 식사를 제공했는데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영양사와 조리사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밥, 국, 4가지 반찬, 과일 등으로 차려진 한 끼 급식을 2500원에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저녁 6~7시이며, 방학 중에는 낮 12~오후 1시에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다.

키움식당 전경. 강남구청 제공

식당을 이용하려면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식당 이용 예정일 3일 전까지 신청 링크(https://naver.me/GTe30ACd)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예약 가능한 날짜는 2주 단위로 열리며, 이 기간에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고 비용은 계좌 입금하면 된다.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등본·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02-3414-8272)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