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쓰레기 무단투기보안관 15명 채용
등록 : 2024-03-14 08:23 수정 : 2024-03-14 15:23
관악구가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무단투기보안관 15명을 채용했다. 무단투기보안관은 2인 1조로 순찰하면서 비규격봉투 사용, 쓰레기 배출 시간 위반,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한다. 또 음식물·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 위반 사항에 대하여 과태료 부과를 통해 강력한 단속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1만3430건을 적발해 과태료 4억1600만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주변 등에 대해서는 무단투기 금지,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한 홍보 전단지도 함께 배부한다.
이외에도 구는 자원재활용 생활화를 위한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도 2016년부터 추진 중이며, 2023년에는 13톤의 수거실적을 달성하여 종이팩 분리배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종이팩 2kg에 새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 2kg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1리터 우유팩의 약 70개에 해당하며 내용물을 비워 물로 깨끗이 헹군 후 펼쳐가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무단투기보안관 활동 모습. 관악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