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소식

용산구, 청년의제 발굴 ‘청년정책네트워크’ 출범

등록 : 2024-03-14 15:30
용산구 제공

용산구는 청년 33명으로 구성된 3기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역 청년의 대표 소통창구로 일자리, 문화예술, 복지, 제도와 홍보 등 4개 분과에서 청년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년 위원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기본 교육, 정책발굴 멘토링, 소통 간담회, 청년축제 기획단, 성과공유회 등 청년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발굴한 정책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청년이 자발적으로 구정에 참여하고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2019년도부터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2기 청년정책네트워크 성과공유회를 열어 평소 청년들이 관심 있는 문화예술 사업, 운동시설과 취미·여가 지원, 청년을 위한 시설 확충, 청년동아리 사업 활성화, 기업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제안을 했다. 이 중에서 5월부터 ‘청년 국가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연 1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청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해 청년 기준 연령을 34살에서 39살로 늘린 바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 한 해도 적극적인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든든한 청년 정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청년 권익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