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주얼리 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주얼리 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교육은 다음달 16일부터 5월2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24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뿐 아니라 세법·노무법 등 법률 내용도 알려준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주얼리 사업체 경영자다. 관내 주얼리 사업체 경영자나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은 우대한다. 모집 인원은 20명이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참여를 원할 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명원 등을 구비해 26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 지역경제과 방문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 후 서류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내달 5일 개별 통보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에 80% 이상 출석한 경우, 수료증을 수여하고 교육생 내부 투표로 뽑힌 우수 수료자에게는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 컨설팅도 제공한다.
신청서 서식을 포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지역경제과 주얼리패션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는 주얼리 신규 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 15명을 선발해 보석 감정·CAD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온라인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자 크라우드 펀딩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로 주얼리 메이커스’ 사업을 앞두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