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개인 소유 도로 정보 시스템 구축
등록 : 2024-03-28 08:14 수정 : 2024-03-28 17:34
동작구가 구민 누구나 개인 소유의 도로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사유지 도로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유지 도로 소유자 찾아주기 상담 창구’도 신설했다.
먼저 ‘사유지 도로 정보 서비스’는 개인, 법인 등이 소유한 관내 448만6000㎡(1944필지)의 지번, 면적 등 도로 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196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주택지 조성 사업 등으로 사유지 도로가 많이 생겨 소유자를 찾기 쉽지 않아 재산권 행사 및 재산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서비스로 구는 사유지 도로 지도에 지번, 지목, 면적 등 속성 정보를 담아 지역개발 사업자와 사유지 도로 소유자 간 소통 통로가 되도록 했다.
또 사용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동작구청 누리집과 연계해 정보를 검색하고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게 개선했고 스마트서울맵에 ‘동작구 사유지 도로’ 테마를 추가해 도로 정보, 항공사진 및 로드뷰 등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구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사도부지 소유자를 찾아주는 상담 창구를 부동산정보과 내 설치해 주소 변경 및 상속 등기 등 395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이는 사유지 도로를 취득·사용하려는 지역개발사업자나 인근 토지 소유자 등이 옛 주소와 이름만으로 소유자를 찾기 어려운 경우 주민등록번호,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통해 소유자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개발사업자와 소유자 간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신청자에게 전문가 상담, 토지 평가 참고 자료 등의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부동산정보과(02-820-1495)로 방문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