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생애주기 맞춤형 ‘찾아가는 안전교육’ 200회 운영
등록 : 2024-03-29 08:25 수정 : 2024-03-29 18:05
양천구가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을 다음달부터 구민 4000명을 대상으로 연 200회 운영한다.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은 엄선된 전문강사진이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5대 분야 18개 영역 중 신청기관에서 희망한 주제로 회당 1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약물안전사용 교육과 사이버사기(보이스 피싱) · 사이버 폭력 방지 교육 등을 편성해 피해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실전과 같은 체험형 교육을 위해 비상경보장치과 하임리히법 습득을 위한 기도폐쇄 조끼를 새로 보강했다.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교육마네킹 △자동심장충격기 △유아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 신호등 세트 △화재교육용 소화기 · 연기발생기 세트 △지진교육용 재난가방 등 교구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인원은 수강생 모두가 개별실습이 가능하도록 회당 20명 내외 소규모 그룹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반기(4~7월)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4월9일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 또는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8~12월) 교육은 7월 중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연령별 맞춤형 안전지식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이 구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 기조 아래 탄탄한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지난해 운영된 양천구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현장 모습. 양천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