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여성안전협의체 가동…“안전시설, 안심 주거환경, 안전 마을 조성 협력”

등록 : 2024-04-15 08:11 수정 : 2024-04-15 15:37
강북구가 올해 초 여성안전협의체(T/F)를 구성하고 지난 4일 구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여성안전협의체(T/F)는 강북구청과 유관기관간에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연계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여성이 안전한 강북구 조성을 위해 △안전 시설 및 장비 확충으로 이동 및 주거 안전 보장 △안전 네트워크 형성으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 △민·관·경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여성 안심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강북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안전협의체(TF)를 결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강북구청 제공

한편, 구는 올해 여성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하기 위해서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한 기초번호판 설치,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방범용CCTV 및 비상벨 설치, 주택가 보안등 조도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여성 안심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꾸러미, 홈 보안(CCTV) 서비스 설치, 주택침입 감지장치 설치, 안심 지킴이집, 안심 택배함 등을 지원한다. 안전 마을 도우미 사업으로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이 앱 운영,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