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임시청사(대림빌딩) 전경. 종로구청 제공
종로구가 다음달 17일까지 창신1동주민센터(지봉로 8-6)에서 ‘찾아가는 재개발 주민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 창신동 남측 정비계획 변경(미래형 스마트 그린도시, 창신) 건과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발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다. 이에 해당 지역 토지 소유자, 세입자에게 사업 진행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함은 물론, 지역의 개발잠재력을 반영한 정비계획 변경의 당위성을 알리는 것.
창신동 남측은 30년 이상 된 낡고 오래된 건축물과 기반 시설 부족 문제로 거주환경이 열악하여 재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다양한 이해관계로 수십 년간 개발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에서는 정비계획 결정 고시(2022.04) 이후 변경된 서울시 상위계획과 도시정책 변화를 고려한 효율적인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창신동 남측 11만㎡(3만3000여평) 규모의 재개발 예정 상업지구를 종전 21개 구역에서 1~5개 구역으로 묶어서 시행하는 방법, 대규모 공원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는 이번에 현장상담소에서 나온 주민 의견 역시 수렴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정비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미래형 스마트 그린도시 창신’ 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간담회와 설명회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수렴해 공정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