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강서구청 제공
강서구가 새 학기를 맞아 통학로를 어지럽히는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초·중·고 주변에 난립해 있는 불법 펼침막과 음란·퇴폐 전단지, 벽보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다.
정비구역은 학교 정문과 후문 앞 300m 구간이다. 구는 합동점검반을 짜 이달 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공공 펼침막을 포함해 지정 게시대가 아닌 곳에 걸린 모든 펼침막을 떼어낸다. 음란·퇴폐 전단지, 벽보 등은 아이들 등교 시간인 평일 오전 8시 이전에 없앤다. 음란·퇴폐 전단지에 나온 전화번호는 통신사의 도움을 받아 바로 정지시킬 계획이다.
통학로에 있는 노후·불량 옥외 간판 점검도 한다. 아이들이 다니는 데 방해가 되는 세움 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은 업주가 스스로 철거하도록 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매긴다.
또한 설치된 지 3년 이상 된 간판은 연결 부위 부식, 기타 훼손 여부 등을 확인해 간판이 떨어져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예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도시디자인과(02-2600-6400)에 문의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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