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민간기관 7곳과 위기가구 함께 찾는다

등록 : 2024-05-13 07:57 수정 : 2024-05-13 17:06
서울 중구가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 9일 중부수도사업소, ㈜ 예스코 도시가스 중부고객센터, ㈜ 예스코 도시가스 서부고객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중구약사회,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한전MCS(주) 서울직할지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북부지부 중구지회와 협약을 맺은 데 이어, 모두 7개의 기관이 협업해 중구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함께 찾는다. 이로써 위기가구를 찾는 중구의 안전망은 더욱 촘촘해졌다.

중구청 제공

중구 약사회는 중구와 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저소득층 중학생 3명에게 50만원씩 150만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약 봉투의 뒷면에 ‘복지 위기가구를 함께 찾아요!’라는 안내문을 인쇄해 중구 내 약국 15곳에 1000매씩 배부했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이 찾아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도움을 청할 곳이 없을 때 손 내밀 수 있는 중구 핫라인(02-3396-1004)과 카카오톡 채널, 중구청 누리집 게시판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안내돼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확대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