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강서 행복한 인문학당’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영화로 살펴보는 한국 근현대사’를 주제로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와 강부원 작가(인문학자)가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다음 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 줌(Zoom)을 통한 실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희망자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포스터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모아폼 누리집(https://moaform.com/q/pnWEb6)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허희 문학평론가는 2012년 문예잡지 <세계의 문학>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강의 및 TV, 라디오 교양 프로그램 진행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비평집 <시차의 영도>,산문집 <희미한 희망의 나날들> <당신의 독자적인 슬픔을 존중해> 등이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친일과 반일 사이(6월7일, 영화 <파묘> <밀정> <암살>, 일제강점기의 언어 정치(6월14일, 영화 <말모이>, <동주>)를 주제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언어와 문학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부원 작가는 책과 영화의 영역을 넘나드는 인문학자이자 역사 콘텐츠 작가로 대표 저서로는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40가지 사건> <역사에 불꽃처럼 맞선 자들> <진격의 독학자들> 등이 있다.
강 작가는 역사 갈등은 어떻게 서사화되는가(6월21일, 영화 <택시운전사> <국제시장> <1987>), 비정한 세계와 역사 콘텐츠 전성시대(6월28일, 영화 <서울의 봄> <건국전쟁> <파묘>)를 주제로 민중의 시대인 1980년대의 개막과 의미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의 기획과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누리집)-공지사항’또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02-2600-693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