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안부 확인 거부하는 1인가구 밑반찬 지원
등록 : 2024-05-14 08:19 수정 : 2024-05-14 16:11
강북구가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1인가구를 위해 밑반찬을 지원하는 ‘기운찬’ 사업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 ‘기운찬’은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와 고립·은둔가구들에게 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식생활 개선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올해 초 지원 대상 1인가구 130가구를 선정했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만40~64세, 중위소득 100% 이내) 및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립·은둔 가구(은둔형 외톨이 포함) 등이다.
각 동에서 밑반찬 제공 기간동안 전화 및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사후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고독사 위험 1인가구 안부 확인은 밑반찬 제조·배달 업체에서 매주 반찬을 배달하며 확인한다. 미수령자 발견 시 즉각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고, 동주민센터는 즉시 전화 또는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한다. 건강 상태 악화 등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생긴 경우 돌봄SOS지원,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 등 서비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강북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