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관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 실시

등록 : 2024-05-24 09:19 수정 : 2024-05-24 15:59
용산구가 관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수조사는 8월까지 이어간다. 조사 대상은 지역 내 고정형 옥외광고물 전체로서 약 4만 5천여 개 간판이 설치돼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설치 위치를 가리지 않고 △벽면 이용 간판 △돌출간판 ㅍ창문 이용 광고물 등을 모두 포함한다.

조사는 △광고물 종류 △규격 △설치 위치 △광고 내용 △적법·불법 여부 △불법 사유 등 상세 현황 파악과 함께 사진 촬영도 진행된다. 전문 업체 소속 조사원이 전용 장비를 활용해 수행한다.

전수조사에서 수집한 자료는 목록화해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고정 상태 불량 △부식 및 노후 등에 따른 추락 위험성 △감전 위험성 등을 고려해 위험 간판을 선정한다.

숙명여대 앞 순헌황귀비길 지역상권 일대 간판 모습. 용산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불법 요소나 위험 소지가 있는 광고물은 업주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필요시 구가 직접 정비를 시행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