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군부대 테니스장 운동장 무료개방

등록 : 2024-05-27 09:35 수정 : 2024-05-27 15:18
금천구가 지난 24일 관내 공군부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간에 생활체육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공군부대는 개방 범위에서 주민들이 체육시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구는 체육시설 사용 방법 및 군부대 출입 방법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시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하여 사전 예약자 명단을 통보한다.

개방시설은 공군제3미사일방어여단 부대 내 테니스장 2면과 운동장(연병장)이다. 테니스장은 다음달부터 2개월간 격주 토, 일요일에 개방하고 8월부터는 매주 토, 일요일에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운동장은 부대 보안을 위한 펜스 등 시설 정비 후 개방할 예정이며 개방 요일과 시간은 테니스장과 동일하다.

금천구청 제공

구 관계자는 “군부대는 보안시설로 개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군부대에서 주민들의 생활체육시설 확보에 대한 열망에 공감해 테니스장과 운동장을 개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군 장병의 사기를 증진하고 체육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공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금나래문화체육센터 내 체육관을 개방하기로 했다. 세부 개방내용과 시기는 관계기관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 구청장, 문오선 공군제3미사일방어여단장, 공경택 금천구체육회장, 신순재 금천구축구협회장, 우성만 금천구테니스협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02-2627-142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