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터 취업까지 한번에”…서울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2기 모집

등록 : 2024-05-29 08:32 수정 : 2024-05-30 08:33
서울 중구가 오는 6월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호텔 직무교육부터 면접까지 주선한다. 교육 대상은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40세이상~70세 미만) 70명이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달 14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중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으로 △중장년 생애경력 설계 교육 및 취업량강화 교육(6시간) △호텔직무 이론교육 및 호텔 현장실습(21시간) 등을 운영한다. 교육은 6월20일부터 28일까지 중구청 중구홀과 서울중장년내일센터에서 진행된다.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관광업계 구인난 해소와 중장년층의 구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해 10월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하는 중장년특화 관광 일자리 사업이다.

앞서 구는 서울시내 호텔을 대상으로 구인 수요와 조건 등을 사전 조사를 마치고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 분야 일자리를 확보했다.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에서는 이러한 기업의 구인수요에 기반해 직무교육과 면접이 단계별로 이루어진다.

중구청 제공

지난 3월 실시된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에서는 63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롯데호텔 서울, 호텔PJ, 워커힐호텔, 로얄호텔, 신라스테이 등 10개 호텔과 아웃소싱사가 현장면접에 참여한 가운데, 23명의 수료자가 최종 면접에 합격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중구의 특성과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의 역량을 총 동원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