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내년도 주민자치계획 수립 및 결정을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일 종암동을 시작으로 7월9일 성북동까지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20개 전 동에서 주민총회가 열린다.
주민총회는 주민에게 꼭 필요하고 내실 있는 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을 함께 논의하고 보완하는 과정이다. 또한 마지막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주민자치계획을 의결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자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다. 주민총회 과정은 △주민자치회 운영 보고 △성북형 주민자치 공동 추진협약 체결 △주민자치사업에 대한 토론과 숙의 후 주민투표 결과 발표 순으로 이뤄진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총회 당일 현장 투표 외에도 지역 내 주요 거점 및 다중밀집 장소에 찾아가는 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더불어 성북구청 누리집(www.sb.go.kr)를 통해 ‘온라인 주민투표’도 이뤄진다.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주민자치계획은 ‘성북형 주민자치 활동 지원사업’, ‘주민자치 동 단위 계획형 사업’ 등으로 연계해 내년에 실행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동 단위 주민 공론의 장인만큼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별 주민총회 일정은 성북구청 및 동주민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 온라인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