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키즈카페 ‘중랑실내놀이터 양원’ 개관…“서울형 키즈카페 중 최대규모”
등록 : 2024-05-31 08:20 수정 : 2024-05-31 19:09
중랑구에 서울형 키즈카페 중랑구 2호점인 ‘중랑실내놀이터 양원’이 문을 열었다. 중랑실내놀이터 양원은 구립 서울형 키즈카페 중 최대규모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 30일에는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도 개최됐다. 류경기 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근 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과 현판식,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중랑실내놀이터 양원은 전용면적 797㎡ 규모로 짚라인, 점프 팡팡 등 13종의 놀이기구를 갖췄다. 또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위인들의 업적을 놀이로 구현하는 등 중랑구만의 특성을 담은 놀이도 마련됐다. ‘방정환 말놀이판’ ‘강소천 동요 따라 부르기’ ‘이중섭 미술놀이’ 등으로, 중랑구 어린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중랑구의 특색있는 사계절도 미디어 놀이로 구현했다. 장미로 가득한 봄부터 여름의 물놀이장, 가을의 용마폭포공원, 겨울의 망우역사문화공원 전경을 미디어로 감상할 수 있다.
구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 동안 전문 운영 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 이용 연령을 8세까지 확대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도 힘썼다.
시설은 2세부터 8세까지 아동이 회차당 개인 60명, 단체 8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다. 이용료는 아동 2천원, 보호자 1천원이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중랑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