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경기가 8월 8일과 9일 프랑스 파리 시내 중심부 혁명 광장(콩코드 광장)에서 열린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 열리는 브레이킹 경기라 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파리올림픽에 앞서, 7일과 8일 수준 높은 국제 스트릿댄스 경연 축제가 노들섬에서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이 로킹, 와킹, 힙합, 코레오그래피 등 더욱 다양해진 스트릿댄스 장르와 스트릿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서울비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직 춤 실력만으로 승자를 가르는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크루 배틀’ 토너먼트가 7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잔디마당 주 무대를 달군다.
유럽을 대표하는 네덜란드 출신 ‘더 러기즈’와 프랑스 출신 ‘레지팀 오브스트럭션’, 그리고 예선을 통과한 바모스 크루, 소울번즈, 엠비크루, 와일드 크루, 플라톤, 플로어 에딕츠 등 국내 브레이킹팀 6팀이 출전했다. 해외 유명 비보이 릴 쥐(베네수엘라)와 비걸 아유(일본)를 포함한 국내외 심사위원들이 평가한다. 직접 댄서로 나서 실력을 뽐내는 저지쇼도 선보인다. ‘브레이킹 키즈 사이퍼’에서는 청소년 베스트 댄서를선발한다.
8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스트리릿댄서가 출전해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오픈스타일 3 on 3 배틀’을 연다. 저녁에는 ‘오픈스타일 퍼포먼스 콘테스트’가 열린다. 공개 모집한 시민 평가단 100명이 저지와 함께 5~15명으로 구성된 댄스 전문 퍼포먼스 단체의 공연 중에서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결승 무대 전, 콘테스트 시상식을 앞두고 지난해 축제에서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선발된 ‘소울번즈’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특히 최종 시상을 위한 심사 점수 집계 시간에는 해외 브레이킹 팀들이 유럽연합팀을 구성해 소울번즈와 10 대 10 친선경연을 펼치는 정상급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노들스퀘어에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방문객을 반긴다. 7일에는 래퍼 원슈타인, 8일에는 래퍼 비와이가 힙합음악으로 경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장소: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시간: 오후 1시~8시30분
관람료: 무료
문의: 02-758-2045
이준걸 서울문화재단 홍보마케팅팀 과장
사진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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