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배달앱 라이더 산재보험 90%까지 지원”
등록 : 2024-06-20 08:20 수정 : 2024-06-20 17:07
마포구가 올해 처음 ‘2024 플랫폼 배달노동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플랫폼 배달노동자는 운전 중 사고나 폭염·한파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나 산재보험 가입 시 일반근로자와 달리 사업주와 공동부담(50%)하기 때문에 보험료 납부 부담이 크다.
이에 구는 올해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90%를 최대 10개월분까지 지원해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장마철 호우에 대비해 우비도 함께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마포구에 주민등록 되거나 마포구 소재 사업장에서 일하는 플랫폼 배달노동자(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 업무 종사자)로, 마포직업소개소(마포구청 1층)에 구직 등록을 한 사람이다.
구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신청을 접수할 방침으로, 상반기 접수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마포직업소개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서류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청 고용협력과(02-3153–869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산재보험 가입 여부와 보험료 납부 등을 확인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마포구청 제공